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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디젤차 판매량에도 ‘싹쓰리’ 등장...상위권 독차지한 차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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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8-14 23:09 조회 8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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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수입 디젤 차량 판매량 1위 탈환

BMW 520d, 메르세데스-벤츠 E220d가 뒤이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1만9778대로 지난 6월 2만7350대에 비해 27.7%가 줄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요율 변동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신규 등록이 줄면서 동시에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특히, 수입 디젤차 등록대수 상위권은 폭스바겐 티구안, BMW 520d, 메르세데스-벤츠 E220d이 ‘싹쓰리’하다시피 했다. 사륜구동 모델까지 합할 경우 판매량 상위 여섯 자리를 전부 이 세 차량이 독식한 샘이다. 반면 지난 6월 수입 디젤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아우디 A6 40 TDI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폭스바겐 티구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는 7월 한 달 동안 663대가 팔리며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6월달 1위를 차지했던 아우디 A6가 순위권 밖으로 밀리고 2위였던 티구안이 한 계단 올라섰다.

4륜 구동 모델인 티구안 2.0 TDI 4모션의 경우 총 369대가 팔리며 수입 디젤차 판매량 3위도 차지했다. 여기에 7인승 모델인 올스페이스까지 합하면 총 1034대를 팔아 수입차 전체 판매량에서도 3위를 달성했다.

티구안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큰 장점은 바로 ‘무난함’이다. 디자인과 주행성 모두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아 보다 폭넓은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간다. 동시에 편의사양은 수입차인 점을 감안했을 때 후한 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360도 에어리어 뷰 등 다양한 옵션들을 챙겼다.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하고 7단 DSG와 조합된다. 1750~3000rpm의 낮고 넓은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연비는 복합 기준 14.5km/l, 도심 13.3km/l, 고속도로 16.2km/l다.

폭스바겐 티구안의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4243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54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4836만원, 올스페이스 2.0 TDI 프레스티지 4900만원이다.

BMW 530d

7월 수입 디젤차 판매량 2위를 차지한 차량은 BMW 520d다. 총 552대가 팔려 지난 6월달 판매량인 438대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4륜 구동 모델인 520d xDrive도 264대가 팔리며 수입 디젤차 판매량 5위를 차지했다.

520d에 탑재한 4기통 2.0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520d는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잘 차단해 정숙성이 우수한 점이 장점이다.

또한, 카본 코어 플랫폼을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차체는 커졌음에도 무게는 줄이고 차체 강성은 높아졌다. 이를 통해 날카로운 주행성능까지 확보했다. 강력한 제동성능도 520d의 커다란 장점 중 하나다.

BMW 520d의 가격은 520d 럭셔리 라인 플러스 6840만원, 520d xDrive 럭셔리 라인 플러스 7190만원,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300만원,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6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220d

다음으로 많이 팔린 수입 디젤차는 총 330대가 팔려 4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E220d이다. 사륜구동 모델인 E220d 4매틱은 총 260대가 팔리며 6위를 차지했다.

E220d에 탑재된 4기통 디젤 엔진도 우수한 정숙성을 자랑한다. 특히, 주행 시 디젤 엔진임을 잊게 만드는 정숙성은 E220d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다. 동시에 부드러운 승차감은 탑승객으로 하여금 안락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특기인 고속주행 안정성은 E220d에서도 잘 드러난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은 답답함 없이 차량을 밀어준다. 여기에 14~15km/l의 효율적인 연비도 이 차량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도 E클래스의 특징이다. 더불어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마감을 했고, 밤에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E220d 아방가르드의 가격은 6920만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의 가격은 7440만원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 전년 대비 누적 판매대수는 늘어...

2020년 누적대수는 14만8014대로 전년 동기 12만8767대로,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14.9%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7월 한 달 동안 수입 디젤차는 총 5602대가 팔리면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28.3%를 차지했다. 연료별 판매량으로는 가솔린 1만161대(51.4%) 다음으로 많이 팔리며 아직까진 확고한 입지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3375대(17.1%), 전기 640대(3.2%)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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